현장별 안내2026.11.04읽는 시간 2분
침수 뒤 정리 — 물 빠진 다음 날, 잡부가 하는 일과 업체 몫
지하·상가가 물에 잠긴 뒤에는 젖은 집기 반출, 진흙 걷기, 마대 담기가 하루 일입니다. 전기·양수·소독은 업체 몫. 순서와 준비물.
한눈에
- 잡부 몫 — 젖은 집기·자재 반출, 진흙과 토사 삽질과 마대 담기, 바닥 긁기와 물기 밀기, 상차
- 업체 몫 — 양수와 배수 펌프, 전기 점검과 복구, 소독·방역, 건조 장비와 곰팡이 제거
- 시점 — 물이 빠지고 전기가 끊긴 것을 확인한 다음 날 아침부터. 늦을수록 냄새와 곰팡이가 자리를 잡습니다.
장마와 태풍 뒤에는 "지하가 잠겼는데 내일 사람 몇 명 보내 줄 수 있어요?"라는 전화가 옵니다. 물이 빠진 다음 날이 손이 제일 많이 가는 날입니다. 젖은 것을 내보내고, 진흙을 걷고, 바닥을 밀어야 그다음 소독과 건조가 됩니다. 이 글은 그 하루를 잡부로 어떻게 돌리는지, 무엇은 업체를 불러야 하는지를 적은 것입니다.
사람이 들어가기 전에 확인할 것 셋
- 전기 — 분전반이 내려가 있는지, 물에 잠긴 콘센트와 기기가 있는지. 전기가 살아 있는 곳에는 사람을 보내지 않습니다. 점검은 전기 업체나 한전에 맡기세요.
- 물의 깊이 — 아직 발목 이상이면 양수기가 먼저입니다. 펌프와 양수는 업체 몫이고, 잡부는 물이 빠진 뒤에 들어갑니다.
- 구조와 공기 — 천장 처짐, 벽 균열, 지하의 환기. 냄새가 심한 지하는 문을 열어 두고 시작합니다.
순서표
| 순서 | 일 | 누가 |
|---|---|---|
| 1 | 양수·배수 | 업체(펌프) |
| 2 | 전기 차단 확인 | 현장·전기 업체 |
| 3 | 젖은 집기·재고·자재 반출 | 잡부 |
| 4 | 진흙·토사 삽질, 마대 담기 | 잡부 |
| 5 | 바닥 긁기, 물기 밀기, 호스 세척 | 잡부(물이 나오면) |
| 6 | 소독·방역, 건조 | 업체. 보건소 안내를 따릅니다 |
| 7 | 폐기물 처리 | 구청 재난 폐기물 안내 또는 처리 업체 |
3·4·5번이 잡부의 하루입니다. 1번이 끝나지 않았는데 사람을 부르면 대기만 하다 돌아갑니다. 접수 때 "물은 다 빠졌나요?"를 꼭 묻는 이유입니다.
준비물 — 누가 무엇을
| 현장이 준비 | 반장님이 지참 |
|---|---|
| 장화·고무장갑(오염수), 마대·삽·넉가래·밀대, 조명(지하), 물과 쉴 자리 | 작업복, 장갑, 마스크, 안전화 |
침수 현장은 장화가 없으면 일이 안 됩니다. 현장에 없으면 접수 때 말씀해 주시면 장화 있는 분으로 맞춥니다.
안전에서 미리 정할 것
- 감전 — 전기 확인이 끝나기 전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
- 오염수 — 상처가 있는 분은 물에 손을 넣지 않게, 장갑과 장화는 필수
- 미끄러짐 — 진흙 위에서 무거운 것을 옮길 때는 둘이 한 조
- 밀폐 — 지하는 환기하며 일하고, 어지럽다는 말이 나오면 바로 밖으로
인원과 시간
집기가 많은 상가 지하나 창고는 첫날 여러 명이 반출을 끝내고, 둘째 날 진흙과 바닥을 하는 식으로 이틀로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. 며칠 이어지면 같은 분이 계속 가도록 배차합니다. 급한 일이라 "내일 아침 여섯 명" 같은 요청이 오는데, 저희는 되는 인원을 그대로 말씀드립니다. 안 되는 인원을 된다고 하지 않습니다.
부르실 때 말씀해 주실 것
위치와 층(지하인지), 잠긴 면적 감, 물이 빠졌는지, 전기 상태, 장화·삽·마대가 있는지, 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할지. 이 여섯이면 됩니다.
정리
물과 전기는 업체가 먼저, 내보내고 걷고 미는 것은 잡부. 전화 주실 때 "지하 창고 침수, 물 빠짐, 전기 차단됨, 내일 아침 8시 세 명, 장화 있음"처럼 말씀해 주시면 됩니다.
글쓴이 · 마이코리아워크 송도 사무실 소장 나상혁 (직업상담사)
사람이 필요하시면 전화 한 통
필요 인원, 작업 내용, 현장 위치, 시작 시간만 말씀해 주세요. 전날 저녁까지 접수하면 새벽에 보내고, 당일 급구도 받습니다 — 아침에 전화 주시면 그 시간에 나올 수 있는 반장님부터 보냅니다.
일하실 반장님은 문자로 등록하시면 됩니다. 보내는 일·배정 방식·사무실 안내는 송도 인력사무소 안내에 있습니다.